두부를 매일 사다 놓으면서도 결국 구이나 간장 조림으로 끝내는 분들, 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굽느냐, 갈아내느냐, 졸이느냐에 따라 두부가 샐러드의 주인공도, 빵에 바르는 크리미한 스프레드도, 김밥 속 든든한 속재료도 될 수 있다는 걸 직접 만들어보고 나서야 실감했습니다. 같은 재료인데 조리법만 바꿨을 뿐인데 결과물이 이렇게 다를 수 있나 싶었습니다.두부 아보카도 샐러드 — 굽지 않으면 절반만 먹는 겁니다두부 샐러드를 만들 때 두부를 그냥 썰어 넣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두부를 먼저 소금으로 20분간 밑간한 뒤 팬에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 넣었더니, 겉면에 고소한 마이야르 반응이 생기면서 맛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마이야르 반응이란 단백질과 당분이 열을 만나 갈색빛을 띠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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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7. 2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