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마트에서 산 건식 쌀가루로 반죽을 시작했을 때, 물을 세 배 가까이 들이붓고도 반죽이 제대로 뭉쳐지지 않았습니다. 직접 비교해보기 전까지는 쌀가루 종류가 그렇게까지 큰 차이를 만든다는 걸 몰랐습니다. 습식 쌀가루, 익반죽, 깨소의 수분감 — 이 세 가지가 송편 맛을 결정한다는 것을 이번에 제대로 확인했습니다.습식 쌀가루, 왜 방앗간까지 가야 하나저도 처음엔 마트 쌀가루로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편의상 그냥 집 근처에서 해결하려 했는데, 막상 건식 쌀가루와 습식 쌀가루를 나란히 두고 반죽을 해보니 그 차이가 생각보다 훨씬 컸습니다.건식 쌀가루란 마른 쌀을 그대로 갈아낸 분말을 말합니다. 반면 습식 쌀가루는 물에 충분히 불린 쌀을 갈아낸 것으로, 입자 사이에 수분이 남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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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30. 0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