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페이퍼 한 봉지로 면, 떡, 파전 도우까지 세 가지가 됩니다. 솔직히 처음 들었을 때 반신반의했습니다. 월남쌈용 재료가 비빔면 면발로 바뀐다는 게 선뜻 믿기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직접 만들어봤고, 예상이 꽤 많이 빗나갔습니다.냉장고 속 라이스페이퍼, 왜 항상 남을까월남쌈을 한 번 만들고 나면 어김없이 라이스페이퍼가 남습니다. 저도 그 봉지를 장장에 한 달 넘게 모셔둔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문제는 '또 월남쌈을 만들자니 번거롭고, 다른 방법은 딱히 모르겠다'는 막막함이었습니다.라이스페이퍼의 주성분은 쌀가루입니다. 여기서 쌀가루 반죽을 얇게 펴 건조시킨 것이 라이스페이퍼인데, 수분을 흡수하면 젤라틴처럼 탄성이 생기고, 열을 가하면 반대로 표면이 수축하며 바삭해지는 이중적인 물성(物性)을 가집니다...
다이어트를 결심할 때마다 샐러드만 며칠 먹다가 질려서 포기한 적, 한 번쯤은 있지 않으십니까? 저도 그랬습니다. 그러다 양배추와 사과를 라이스페이퍼에 돌돌 말아 먹는 방법을 알게 됐고, 직접 만들어 보고 나서 "이건 오래 이어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처음으로 들었습니다.라이스페이퍼 - 왜 하필 양배추와 사과인가아시다시피 양배추는 식이섬유소(Dietary Fiber) 함량이 높은 채소로 꼽힙니다. 식이섬유소란 소화·흡수되지 않고 장을 통과하면서 포만감을 높이고 장운동을 돕는 성분으로, 체중 감량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국내 성인 기준 하루 권장 식이섬유 섭취량은 25g인데, 양배추 100g에는 약 2.5g의 식이섬유가 들어 있습니다(출처: 농촌진흥청 국가표준식품성분표). 사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