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하면 저는 핑거라임(Finger Lime)이라는 재료를 처음 봤을 때 그냥 고추 비슷한 뭔가겠거니 하고 넘겼습니다. 그런데 반으로 잘라 눌러보니 레몬처럼 새콤한 알갱이들이 쏟아지는 걸 보고 이걸로 소스를 마무리하면 되겠다 싶었습니다. 새우와 관자를 갈아 애호박으로 감싸 찐 롤라드에 베르블랑 버터 소스를 곁들이는 이 요리, 준비 과정이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갔지만 그만큼 결과물은 확실했습니다.속 재료 — 해산물 간 없이 먼저 갈아야 하는 이유제가 처음에 실수한 부분이 바로 여기였습니다. 새우와 관자를 푸드 프로세서에 넣기 전에 소금부터 뿌렸는데, 그러면 단백질이 미리 변성되면서 나중에 원하는 찰기가 잘 나오지 않습니다. 올바른 순서는 밑간 없이 관자와 새우를 1:1 비율로 먼저 갈아 크림 형태의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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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29. 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