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총각김치가 "양념만 잘 만들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처음 담갔을 때 무는 대충 절이고 양념은 공들여 만들었는데, 결과물은 겉만 짜고 속은 싱거운 애매한 맛이었습니다. 알타리 총각김치는 무 손질부터 육수 양념, 숙성까지 세 단계가 서로 맞물려 있어야 비로소 제 맛이 나는 김치입니다.알타리무 손질, 처음부터 잘못 알고 있었습니다알타리 총각김치를 처음 담그던 날, 저는 무 껍질을 감자 깎듯 전부 벗겨냈습니다. 깔끔해 보이는 게 좋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알고 보니 무 껍질에는 영양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표면이 울퉁불퉁하거나 흠집이 있는 부분만 제거하고 나머지는 껍질째 쓰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깨끗한 무라면 세 번 정도 물을 바꿔 가며 씻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무청 사이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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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14. 0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