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물 농도를 잘못 맞추면 오이지가 물러지거나 골마지가 과하게 낀다는 사실, 처음 담가 보기 전까지는 몰랐습니다. 저도 엄마가 알려준 대로 식초와 설탕으로 빠르게 만드는 방식만 써왔는데, 이번에 전통 방식으로 직접 담가 보고 나서야 왜 끓는 소금물을 고집했는지 이해가 됐습니다.염도 계산 - 왜 이게 핵심인가오이지를 담글 때 가장 많이 실패하는 이유는 염도(鹽度), 즉 소금물의 농도를 대충 어림잡는 데 있습니다. 염도란 전체 용액에서 소금이 차지하는 비율을 백분율로 나타낸 수치인데, 오이지에서는 이 숫자가 보존성과 식감을 동시에 결정합니다. 계절에 따라 권장 염도가 달라진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이른 봄이나 초여름처럼 기온이 낮을 때는 15% 전후로도 충분하지만,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18~20%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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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14. 2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