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을 물로 씻어야 한다고 굳게 믿어온 게 저뿐만은 아닐 겁니다. 비린내를 잡겠다는 생각에 흐르는 물에 꼼꼼히 헹구던 것이 오히려 맛을 망치고 있었다는 사실, 제가 직접 해보고 나서야 실감했습니다. 닭 껍질의 돌기로 신선도를 판별하고, 수분 제거만으로 잡내를 잡은 뒤, 유자 고추 소스를 곁들이는 전라도식 닭구이는 집에서도 충분히 재현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닭 고를 때, 껍질 돌기를 먼저 보셨나요?마트 정육 코너 앞에서 늘 가격표만 보다 집어 들던 게 솔직한 현실이었습니다. 어떤 닭이 더 맛있는지 기준이 없으니, 그냥 유통기한이 오래 남은 걸 고르는 게 전부였죠.그런데 막상 신선도 판별 기준을 알고 나니, 같은 진열대 안에서도 품질 차이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핵심은 껍질 표면의 돌기, 쉽게 말해..
카테고리 없음
2026. 7. 31. 2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