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꼬리 요리를 검색하면 죄다 꼬리곰탕입니다. 뽀얗고 진한 국물, 그게 전부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소꼬리를 빨갛고 맑은 채수에 넣고, 버섯이랑 배추를 가득 올려 전골로 끓여 먹는다는 발상을 처음 접하고는 잠깐 멈칫했습니다. 제가 직접 만들어보고 먹어보니, 이건 꼬리곰탕의 대체재가 아니라 완전히 다른 요리였습니다.채수 - 왜 소꼬리 전골은 꼬리곰탕과 다른가소꼬리 요리라고 하면 사골처럼 오래 끓여 진국을 뽑는 방식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하지만 이 전골은 출발선 자체가 다릅니다. 핵심은 따로 끓이는 채수(채소육수)에 있습니다. 채수란 고기 없이 채소만으로 우려낸 국물을 말합니다. 무, 양파, 대파, 그리고 고추씨를 넣고 1시간 30분을 끓여냅니다. 여기서 고추씨가 독특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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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6. 20. 1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