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더위를 날려줄 오이 버무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처음 뜨거운 물에 오이를 넣으면 아삭함이 살아날 수 있을까요? 처음 이 방법을 접했을 때 저도 같은 의문이 들었습니다. 오이무침을 만들 때 아삭한 식감이 전부라고 생각해 온 터라, 끓는 소금물에 오이를 담근다는 발상은 완전 예상 밖이었습니다. 그런데 원리를 이해하고 나니 오히려 이게 더 맞는 방법일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수분 조절 - 오이무침이 금방 물러지는 진짜 이유오이무침이나 오이소박이를 직접 만들어보신 분이라면 공감하실 겁니다. 정성껏 버무려 냉장고에 넣어뒀는데 다음 날 꺼내보면 물이 잔뜩 생기고 오이가 축 처져 있는 상황 말입니다. 제가 경험상 이건 좀 다릅니다 싶었던 게, 이 문제는 양념의 문제가 아니라 오이 세포 자체의 문제입니다...
토마토와 달걀, 딱 두 가지 재료만으로 밥 한 그릇을 뚝딱 비울 수 있는 반찬이 있습니다. 처음 양꼬치집에서 이 요리를 접했을 때,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토마토가 이렇게 깊은 맛을 낼 수 있다는 게 믿기지 않았거든요. 재료도 단순하고 과정도 어렵지 않은데, 포인트 하나를 놓치면 맛이 완전히 달라집니다.재료 선택 - 맛을 결정한다토마토달걀볶음에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는 재료 선택입니다. 마트에서 아무 토마토나 사다 쓰면 실망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제가 직접 써봤는데, 수분이 많고 밍밍한 토마토로 볶으면 국물이 너무 많이 생기고 풍미가 살지 않습니다. 이 요리에 가장 잘 맞는 것이 대저토마토입니다. 대저토마토란 부산 강서구 대저 지역에서 재배되는 토마토 품종으로, 일반 토마토보다 당도와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