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간장비빔국수를 만만하게 봤습니다. 간장에 참기름 좀 넣고 설탕 한 숟가락이면 끝날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막상 비벼 먹어보면 양념이 따로 놀거나, 짠맛만 강하게 남거나, 면에 양념이 제대로 안 붙어서 싱거운 국물이 고이는 일이 반복됐습니다. 이번엔 그 원인을 하나씩 짚어가며 조청과 매실액으로 양념을 다시 만들어봤더니, 결과가 꽤 달랐습니다.조청 단맛이 설탕과 다른 이유제가 처음에 설탕으로만 양념을 만들었을 때, 단맛이 나긴 했지만 뭔가 날카롭고 가벼운 느낌이었습니다. 면과 섞어도 양념이 표면에만 맴도는 것 같고, 먹다 보면 금방 밍밍해지는 문제가 있었어요. 그래서 이번엔 조청을 써봤습니다.조청이란 곡물을 당화 효소로 분해해서 만든 전통 감미료로, 설탕보다 단맛이 은은하고 점도가 훨씬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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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17. 0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