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열면 달걀은 늘 있는데, 막상 뭘 해 먹을지 막막했던 날이 있었습니다. 소금에 찍어 먹고, 볶음밥에 깨 넣고, 그 반복이 슬슬 지루해질 때쯤 간장 양념에 달걀을 담가 하루를 기다렸더니 전혀 다른 반찬이 나왔습니다. 제가 직접 써봤는데, 이건 손이 거의 안 가면서 결과는 꽤 근사한 편에 속합니다.반숙란 만들기: 7분 타이밍과 얼음물의 역할이 레시피에서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할 건 달걀의 익힘 정도입니다. 끓는 물에 식초와 소금을 넣고 달걀을 넣어 정확히 7분간 삶습니다. 여기서 반숙란이란 노른자가 완전히 굳지 않고 속이 촉촉하게 남아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완숙보다 부드럽고, 양념에 재웠을 때 단면이 살아 있어 보기에도 먹음직스럽습니다.제 경험상 이건 달걀 크기에 따라 조금씩 달라집니다. 냉장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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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12. 23:38